사이클의 역사
자전거 경주가 지금의 사이클이라는 종목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시초는 1869년 프랑스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프랑스 수도인 파리에서 루엔까지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 먼저 완주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회였습니다. 사이클은 유럽에서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에서 성행하였습니다. 이후 사이클은 점차 사람들의 인기를 받게 되고 미국에서도 대회가 열리게 되며 아테네 올림픽을 제외하고 모든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대한자전거협회를 조직하고 사이클에 대한 부흥을 도모했습니다. 그 결과 1947년 세계 사이클 연맹에 가입하고 1948년에 열린 런던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꾸준히 메달 획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올림픽 사이클에서 최고 성적은 2000년에 열린 시드니 올림픽에서 40km 포인트레이스 경기에 4위를 기록한 조호성 선수가 만들었습니다.
사이클 대회 종목
자전거 경기라고해서 일반적인 도로를 달리는 경주를 하는 것만이 아닌 여러 종류의 대회들이 존재합니다. 스프린트라는 종목은 올림픽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종목으로서 선수들은 한 조에 2명에서 4명으로 구성되며 트랙을 돌며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는 조가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종목은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적절히 활용하여 막판 스퍼트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종목입니다. 개인 추발 종목은 일명 꼬리잡기라고 부르며 출발선과 반대편 출발선에 있는 각 선수들은 서로의 뒤를 잡기 위해서 전력질주를 하는 종목입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추월하지 못하면 정해진 트랙 기록이 빠른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단체 추발 종목은 개인 추발과 유사하지만 4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 팀을 추월하기 위해 승부를 벌이는 종목입니다. 포인트 경기는 250m 트랙을 2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경기입니다. 남자의 경우 40km, 여자는 24km 레이스를 펼치고 10바퀴 마다 1위부터 4위에게 포인트를 주고 마지막 바퀴에서 등수별 차등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종목입니다. 경륜 경기는 앞에 오토바이를 탄 유도원을 따라서 트랙을 도는 종목입니다. 이외에도 단체스프린트 종목, 메디슨, 옴니엄 등 여러 방식의 사이클 대회 종목이 존재합니다.
사이클 대회 규정
스폰서가 동일한 팀의 등록 선수들은 개인 종목을 제외하고 출전이 겹치면 안됩니다. 도로 경기를 참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회, 지역대회, 대륙간 대회, 대륙간 선수권 대회, 국가 선수권 대회에서는 오직 200명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전 72시간 내에 출전 선수와 2명의 후보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인원을 200명을 초과한 경우 각 팀에서 1명씩 참가 명단에서 제외하여 인원수를 맞춥니다. 이때 명단에서 제외하는 순서는 참가 접수 신청 번호 순에 따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선수의 안전을 위해서 기타 장애물이나 위협이 될만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출전 선수들에게 고지해야합니다. 경기 중 선수는 음식, 물통, 옷 등을 다른 선수들이 달리는 도로에 버려서는 안됩니다. 해당 물건들을 내려 놓고 싶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도로 가장자리에 놓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 운행하고 있는 자동차를 잡아서 자신의 힘을 들이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경기 시작과 끝까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의료진을 대기시켜야 합니다. 경기 중 다친 선수는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선수 지원 차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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